이민생활

"제임스 방학하다"(크리스마스 이브)

별님셋 2022. 12. 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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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제임스 방학을 알리는 첫 주말이다
이제 안나는 좀 숨 쉴 수 있는거???
우리 제임스도 마찬가지 일거다
이 더운 날씨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젠 좀 쉬어야지~(쉬는게 쉬는거이 아닐수도...ㅋ)
안나 혼자 고군분투했던 어드벤처를 드디어
완전체가 되어서 다시 왔다~오예~~!!

역시나 남표니 있는 뇨자는 겁내 편한거요~
머슴 제임스 무거운 짐도 척척 ㅋㅋㅋ
아침부터 콜스에 가서 필요한 것도 사다주고
먹을 것도 내가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조달조달~~~
홍냐홍냐~~~안나 햄뽁~~~~😚
아침에 레드루스터[Red Roosters 🐓]에 들러서
홀닭 한마리 사서 간편하게 가기로 하니 더 조으닥 ㅎ

https://maps.app.goo.gl/9ZqDnb3o8FThmy158

 

Red Rooster Bibra Lake · Northlake Road &, Forrest Rd, Bibra Lake WA 6163 오스트레일리아

★★★★☆ · 닭요리전문점

www.google.com

<<어드벤처 월드에거 제일 가까움요~~~>>


같은 그림 같지만? 다른 그림 ㅋㅋ


혼자 있을땐 애들을 다 데리고 움직여야 하니
중간에 뭘 사기가 정말 애매한데 오늘은 든든한 아빠가
옆에 있으니~그간 설움을 다 채워주신다 ㅎ
아침부터 사람이 또 어마어마하다
줄을 섰다가 들어가니 매표소에서 시즌파스는
여기가 아니라 2주차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고...

또 뭣 몰라 시간을 한참 내어주는 우리들....ㅠㅠ
예전에 여기였던 것 같았던... 그랬던...것...같..은...
역시 모르면 뭐든 손해본다뉘...
오늘은 시간을 손해봤....ㅋㅋㅋㅋ
급하게 발 빠른 걸음으로 이틀전에 앉았던
최강! 시원! 쩌는! ~
대따 큰 중앙 나무 그늘 겟겟~~오예!

아빠랑 오는 어드벤처는 또 다르다
키가 안되서 같이 타줘야 하는 것들을 오늘 맘껏 탄다
카트라이더도 타보고 워터슬라이드도 줄 없을때
얼른 가서 타고 ~ 키도 안되고 안 타겠다는 막딩이는
내가 옆에서 지켜줄 수도 있어 너무 조타 조타~ 케 편해!
얼른 서둘러 사람이 더 많아지기 전에 이것저것
타러 다녀본다
우리 두공이는 엄마랑 또~~~옥같은 속을 가지고
있는지라 역시나 뱅글뱅글 돌거나 심하게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걸 못타니... 역시나 패스해야 할 것들이 넘친다
(유전자도 그런건 피해도 되누마는...ㅠㅠ)


카트라이더 겁나 재미짐요~~~^^



오늘도 역시나 어디에나 있는 새치기 대마왕 인도인들..
하... 진짜 주차할때도 옆에 뻔히 신호 넣고 있는데
못 본척 자기 차 밀어넣고 얼굴 안보고 내리고...
주차로 살인까지 나는 세상에 그런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인도넘의 나라는 어찌해도 이해 안된다는...
(얼굴을 끝까지 피하고 눈도 안 마주친다 모지리들...)
그럴거면서 새치기는 하고 싶을까 ㅋㅋㅋ

이것들은 한국에서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한국에 여행 갔다가 슈퍼에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내 앞에 물건 턱 놓고 있는거다 ㅋㅋㅋㅋ
정말 안하무인 되먹지 못한 인성들을 어찌할꼬!
그래서 내가 "지금 니 차례 아니거든?" 하니까
화들짝 놀라서 물건 빼는거....
다 알고 있으면서! 앙큼한 될성 부른 모지리 떡잎들!!!
영어 못하면 못 덤빈다는거야 뭐야!




근데 오늘도 다 큰 어른들이 라인바 넘으며 새치기에..
이미 앉아 있는데 제임스를 팔을 잡으며
자리 바꿔달라고 ㅍㅎ 옆에 큰공주까지 있는데...
이느므 ㅅㅋ들은 가정교육을 뒷구멍으로 배웠나~
왠만해선 화 안내는 제임스 오늘 제대로 뿔나서
팔 뿌리치고 화냈다고! 대.다.난 인성들이다...
뭔 이런 개똥같은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들..

안나가 레이시즘(인종차별)이 심한것은
절~~~~대로 아니나...(심한가?? 워~낙 당하는지라...)
특정구역에서 언제나 질서는 물론 모든걸 무시하는
나라들을 꼽자면 1등 인도! 2등은 뭐 말 안해도 다
예상들을 하시겠지만 중국! ㅋㅋㅋㅋㅋ
뭐 비등비등하다 ㅍㅎ
(오늘 아이들도 있는데 아이들 보는 앞에서 버젓히
이런짓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너무 화가 난 안나...
이해해 주시라요! )

뭐 다들 다음 떠오르는 블루오션인 나라가
인도니 뭐니들 하시던데.... 놉.....!!!!
정말 아니올시다!에
내 모든 표를 다 내고도 또 싫다는요...



투털투덜... 주저리 주저리...


 

 

 

왼쪽 아래에 있는 제일 무서웠지만 제일 재밌었다는 제임스의 최악:최애 ㅋㅋ



불만 토로하는 사이 아이들이 크라켄 타고 내려왔는데
'뭐지????' 막둥이랑 아빠 안 보이는거...
알고보니 막둥 키 안된다고 내려보냈...헐....
30분을 넘게 기다렸는데... 얼추 120 안되면 탈락! ㅋㅋㅋ
그래도 막둥 별로 서운해 하지 않는 눈치 ㅋㅋ
살짝 겁 먹었던 표정을 엄마는 이미 봐 버렸었지를~~
오구오구~커여븐 내 막둥이~~~

근데 우리 제임스 얼굴이가 조금씩 하얗게 질려간다
우리 첫공,두공,막공까지...다 비위 맞춰 주시려니
뭐 할말은 많으나...하지 않기로...그저 안습입져...
(안나는 따라다님서 짐 챙겨서 오기 바쁘고...)
아이 셋은 절대로 그냥 키워지는게 아니랍니다...ㅠ
(누구하나 "나만 못했네!" 하는 소리 안나오게...
머슴 제임스는 위장을 ... 안나 하녀는 두피와 발바닥을
내어 드리며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들 있습죠이~!)

우리 제임스 왈
"와~ 놀이기구 타다가 나도 너무 무서워서 악 소리나는데
윤채가 너무 조용하길래 이미 기절한 줄 알았어요~!
한다 ㅋㅋㅋㅋㅋ
(안나는 그 악소리 들음요🤪 ㅋㅋ 우리 두공이도 ㅋㅋㅋ)
어디선가 익숙한 짧고 강한 "악~~~!" 소리...

우리 두공이가
"어???? 엄마! 나 아빠 목소리 들은거 같아요~!
아빠가 많이 무서운가봐요!" ㅍㅎㅎㅎㅎㅎ

이 놀이기구에 우리 제임스의 허리를 내어주심요...
오늘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스펙타클 5인 완전체 ㅋ


점점 속이 안 좋아지고 있는 제임스... 부상 따위 뭔들!


기다리고 타는 걸 몇번이나 했을까
시간은 벌써 두시가 넘어간다
얼른 늦은 점심을 후다닥 먹고선 막둥나라로 출발 ㅋㅋ
언니야들 즐길 거 다 즐겼으니 우리 막둥이 차례잉거~
아빠랑 하늘 뚫어! 헬리콥터 타러 간다고 ㅋㅋㅋ
우리 막둥이 완젼 신이날 대로 났다 ㅎ
그래 오늘은 한번 제대로 뚫어바바 ㅋㅋ
이틀전 짧은 다리 설움을 모두 다~ 채운 우리 막둥이~
그렇게 우리는 또 마지막 문 닫을 때까지 놀다 왔다는~

저녁엔 친구네에 잠시 들렀다
항상 크리스마스에 막둥 친구야가 선물을 주는데
역시나 친구 선물 주겠다고 신이 많이 났었는데
우리가 없으니 잔뜩 실망을 한게다
사실 우리도 아침에 선물을 차에 실어서 왔다
마치고 가는길에 주고 가려고 ㅋㅋ
근데 저녁까지 먹고... 아이들도 잠깐 놀리자고....
낮부터 미리 전화해 주는 친구~
안그래도 우리 큰공주가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해야 한다고 해서 "우짜지?"(어쩌지?) 했는데
뭐 맘을 다 읽어버린다~

오늘도 먼길 오시는 그분들??? 간식들과 편지... (자! 제임스 듭시다요 ㅋㅋㅋ)



오늘도 센스 넘치는 어여쁜 동생이가 차린
크리스마스 상차림은 너~~무나도 예쁘다
음식도 차린거 없다고 하는데 준비한게
많아서 고맙고...너무 급하게 들어가 미안코...
근데 또 아이들은 제대로 파티같아 완전
좋아라 하고...모든게 감사하다

사실 친구네 집에 엄마가 한국서 놀러 오셔서
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민폐같다 해도 ...
그저 아니라고 반기는 이제는 정말 친척같은
호주 동네 이웃이자 오랜 친구들...
항상 고맙고 의지되고....
오늘도 많이 따뜻하다...
날도 무지하게 더운데...
너무 따뜻해서 쉬이 식지 않을 모양이다
안나의 가슴에 오늘은 냉동고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빈방을 채울 오늘이 드디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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