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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교행사 2편(에듀댄스:댄스공연,스쿨오픈나잇:부모참관,컬쳐스데이:다른나라문화체험)

별님셋 2023. 1. 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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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함께라면 뭔들~

호주 초등학교 행사는 아직 진행중입니당~~~^^ 엄빠가 혼을 실어야 키워지는 세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에서 수많은 날들을 행사와 함께 하고 있습지요ㅎ

 

 

에듀댄스(Edu Dance)

에듀 댄스




호주 학교 행사 중 부모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는 행사의 꽃이 있다. 그건 바로 "에듀 댄스" 다. 코로나 이후론 학교에서 거의 학교앱(SEASAW)으로만 볼 수 있었다. 그 전엔 엄빠들이 아이들의 귀여운 댄스를 보는 것이 큰 행사 중에 행사였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선생님들이 컨셉을 정하면 거기에 맞게 옷을 가져가거나 물품을 보내면 된다. 그럼 내 아이의 너무나도 귀엽고 앙증맞은 멋진 댄스를 볼 수 있다.

코로나로 학교마저 들썩이고 몸살을 앓던 그 시기에도 여전히 에듀댄스는 했었다.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격한 활동시엔 빼기로 되어 있었기에...그래도 학교앱을 통해서 선생님들이 비디오를 찍어서 올리면그거라도 볼 수 있었다... 허..나...말입니다.....ㅜㅜ

비디오를 그렇게 센스없이 찍기도 참 쉽지 않을텐데 매번 엉망으로 찍어서 올리기 때문에 내 아이의 춤을 보겠다고 영상에 코박고... 내 아이가 보이지도... 있지도 않은 그 옆면 구석 어딘가를 찾아 몸은 자꾸 앞으로 뒤로.... 대체 내 아이는 어디 있단겐지... 진짜 그렇게 성의 없이??? 찍기도 쉽지 않을 터인데.... 코로나와 함께 몇년짜리 소중한 아이들의 영상도 함께 사라졌다...ㅠㅠ

이러니 안그래도 개념 삶아 먹은 중국인들이 많은 이곳에서 욕을 안 먹는게 이상한 일일 수도..... 더욱이 어디서든 싫어하는 짓만 골라하는데 더 싫은거ㅜ (비슷하게도 생기지 않았는데 오지들 눈이 구별할 수 있는건 황인종이란 것 밖에 없으니...아.시.아.인.... 괜히 억울? 아니!! 지인~짜 억울!!)

(우리 공주들 영상 돌리도가~! 이 넘들아~!!!😡)

 

 

주저리주저리...

 

 







스쿨오픈나잇( School Open Night)■

스쿨 오픈나잇




스쿨 오픈나잇
은 보통 오후 5~8시까지다. 이 날은 그동안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엄마 아빠가 모두 볼 수 있고 선생님들과도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아이에게 궁금하거나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는 날이다. 때로는 학교 졸업생이 동생을 따라 와서 그전 담임 선생님을 만나기도 한다. 그때마다 터져 나오는 탄성들이 너무 듣기 좋다ㅎ

 

"오~~노우!!! 진짜 너야? 진짜? 말도 안돼~~~~ 이리와 한번 보자~~!!"

(코로나로 안아보지도 못하는 선생님과 제자들..ㅠㅠ)


이 날이 되면 우리 공주들이 너무나도 흥분을 한다. 엄빠에게 풀어 낼 보따리들이 너무나도 많은거다. 근데 우리는 정말 시간 배분이 필수다. 해마다 시간이 부족해서 나중엔 뛰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분명 불만 있는 넘이 나오기에... 시간에 쪼이면서도 아이들의 업적을 아주~~ 해맑게 웃으며 여유있게 봐주는 모습을 꼭 보여줘야 한다ㅋㅋ항상 타는 x쭐은 엄빠 몫!

언젠가 아이들 노트를 살펴보고 수학도 살피던 와중에...절대로~!!! 누구의 것이었던 건 비밀...수학노트에 비가 온다??ㅋㅋ
(다들 앞전 글 보고 우리 첫째라 예상~~?? ㅋ 에헤이~~들켰?? 놉!!! 아.닌.데.... 😆  )
제임스를 살짝 불러 눈치로 노트를 봐라 했더니 빵 터지는 입을 막고선 하는 말이

"우리는 공부 말고 다른거에 재능을 키우는 걸로..."
한다 ㅋㅋㅋㅋ

매년 행사할때 원래 매점도 오픈했었는데 바베큐도 해서 저녁을 해결하기도 했다. 원래 밖에서 잘 안먹는데 이날 바베큐 할때 구워진 소세지가 너무나도 맛있었던 안나는 한동안 그 맛이 자꾸만 생각이가 났다는... 누가 해주는 밥은 언제 어디서든 뭔들~~~~ㅋㅋ


'또 먹고 싶습니다~!!!!' 🤤

 

 

컬쳐스데이(Culture's  Day ) ■

컬쳐스데이(일본:피카츄와코이연못)




컬쳐스 데이에는 지정된 나라에 맞는 옷을 입고 가거나 캐릭터를 표현해서 가면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그 나라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걸로 알고 있다. 아이들이 좀 크기 시작하면 이제는 현란하게 입고 가는 것을 점차 좋아하지도... 굳이 엄마를 위해서 허락하려 하지도??? 않기에 ... 재미능 좀 없어지고 손은 아~주 편안해진다는 ㅋㅋㅋ

허나 심플하게 해가고 싶으나 표현은 또 다 하고 싶어 하기에??? ㅋㅋ( 육아 지옥!!! 다들 아시쥬???) 심플! 간단! 한데 다~ 보여야 된대! 아놔~ 진짜!! 이때마다 엄마는 다시 도깨비 방망이를 들어야 한다. 뚝~! 하믄 딱~!

이래저래 책도 같이 찾아보고 뭘 해가고 싶은지 같이 고민도 하니 대화는 늘고~ 아이들은 탐구가 느니.. 가끔 귀찮기는 하나 .... 여러모로 일석이조!!! 저 코이(금붕어)가 있는 연못은 제임스와 두공이 작품이고 피카츄는 엄마랑 첫공 작품!!!

아이들이 꼭 정신없는 엄빠에게 하루전날 다음날 만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하기에... 이날도 번개불에 콩 궈워 먹듯이 준비를 했다는...안나의 육퇴 늘어가는 소리....ㅠㅠ


'제발....미리미리 쫌! 얘기해 주믄 아니되겠니?'

흐르는 시간에 추억은 배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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