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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패밀리
롱 홀리데이 여행 "캠핑 2" [ 있으면 편해지는 캠핑용품 몇가지] 본문
캠핑 2일차... 밤새 바람이 불고 누가 자꾸 떠든다. 새님께서 하필이면 우리 텐트 위에 둥지를 지으셔선밤새 희한한 소리로 불면증을 호소하신다...ㅠㅠ 잠들만~하면 끼우 꾹! 잠들만~하면 끼우 꾹~! 그 덕에 다들 기상이 빠르다. 그래~일찍이 즐겨보는 거지 뫄! 근데 4박 5일을 이렇게 하시면 어쩌지???
오늘은 캠핑 중에 있어서 편했던 용품들 중? (편한 건 2배가 되나 없어도 되는!) 몇 가지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물론 캠핑 많이 다니시는 분들이야 벌써 다 갖추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있으시면 그냥 "그래 맞아 이게 좀 편하지~" 하는 같은 마음으로 봐주시길~^^
첫 번째로 LED텐트!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4계절용 텐트를 사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텐트가 얇고 암막이 아니라 깊은 잠은 잘 수가 없었고 이 텐트로 가을 즈음에 산으로 간 적이 있었는데 밤에는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곳이 산 인지라 정말 밖에서 노숙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처절하게 알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구입한 LED텐트는 기본적으로 코드 연결만 하면 아주 밝다.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램프를 더 가지고 와야 될 일도 없고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아서 일상에 전혀 문제가 없고 기본 암막이라서 꿀잠 각~! 그리고 텐트를 설치하는 방법도 꽤 쉬운 편이고 차양막도 입구 쪽은 매우 넓기 때문에 바깥에서 휴식을 취할 때 그늘도 아주 넓어서 매우 유용하다. 단 하나 흠이 있다면 좀 무겁다..
우리 집은 5인 가족이라 룸이 3개인 형인데 양쪽을 침실로 사용하고 가운데는 거실 겸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방으로 비워두며 쓴다. 그리고 캠핑 시 필수로 챙겨야 하는 것 중 "귀마개"를 꼭 챙기시라 말하고 싶다. 캠핑의 '캠' 자도 모르던 초짜 시절에 그냥 대충 시늉만 내며 따라간 적이 있다.
우리는 정말 밤새~ 한잠도 잘 수 없었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내 귀로만 들어오는 것 같았다. 근데 지인들은 너무나도 평온한 얼굴로들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때 알았다 그게 귀마개 때문이었다는 걸~! 꼭 챙기셔야 합니다~~ 갬성 캠핑도 잠을 자야 갬성! 갬성! 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LED게즈보! 이번 게즈보가 몇 번째인지는 모르나 단연 1등이다! 밤에 웬만한 램프 다 켜놔도 이만큼 밝을 수는 없기에 더 그런 듯하다. 물론 파워드가 아닌 곳을 가면 충전식 보조배터리를 들고 가야 하기에 좀 불안하기도 하겠지만 그건 그때이고 ㅋㅋ 지금은 너~~~~ 무 편하다 ㅎ 그냥 코드만 연결하면 집처럼 밝으니까 ㅎ (거짓말 쪼매 보태가~ㅋ)
사실 좀 어두워야 감성에 젖을 수 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이가 있는 집은 밝으면 밝을수록 좋다. 밤이 되면 아이들은 바로 코 앞의 어둠에도 정말 겁을 많이 먹기도 하고 늦게까지 그림도 그리고 끊임없이 논다. 그럴 때는 밝은 빛보다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세 번째는 게즈보 커버이다. 이건 아이가 있는 집은 물론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분들은 강추! 저녁이 되면 갖은 벌레 때문에 정말 밥을 먹을 수가 없다. 거기에 벌레에 놀란 아이들 비명은 덤! 망사로 된 게즈보 커버도 써 보긴 했으나 바람과 벌레, 프라이빗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건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특히 산 캠핑은 밤이 되면 바람이 많이 불고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고 싶어도 서둘러 데리고 들어가게 된다. 근데 이걸 LED게즈보랑 같이 설치해 주게 되면 그야말로 무적이 된다. 그리고 어린애기가 있으신 분들은 아이가 자꾸 바깥으로 기어나가거나 하는 걱정도 안 해도 되니 그것도 너무 좋고 여러모로 머스트 잇템!
네 번째는 간이 화장실과 센서등이다. 매번 덩치가 좀 있는 이 녀석을 고민하면서 정녕 이 짐을 또 늘려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단순하게 짐을 챙겨도 가족이 많아 그런지 순식간에 짐들이 사람 공간까지 차지해버린다. 하지만 이 고민들을 하면서 까지도 사야 하는 이유는 언제나 만들어진다.
사실 아이들이랑 같이 가는 캠핑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정말 심부름이 어머어마하게 많고 뒤돌아서면 끼니때가 오기 때문에 갬성은 개나 줘버려! 할 때가 많아질 정도로 부르심에 허덕인다. 밤에 눈만 잠깐 감았을 뿐인데 아침 일 때도 많다. ㅋㅋㅋㅋ
그걸 정말 만족스럽게 해결시켜주는 것 중에 단연 1등이 간이 화장실이다..!! "엄마! 쉬~ " 하는 순간 또???? (좀 모아서 한꺼번에... 어떻게 아니 되겠니???ㅋㅋㅋㅋ)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이들 화장실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다가 볼 일을 다 본다고 할 정도로 자주? 쉬야를 한다.
뭐 밥은 다 같이 먹었는데 생리현상은 다 따로 다 다른 시간에... ㅋ 심지어 응가하고 금방 왔는데 쉬야는 따로 한다 ㅜㅜ 응가 따로! 쉬야 따로! 뭔 멍 소리야~~! 할 수 있다! 싱글이신 분들~~ 좀 있어 바바요~~~ 합니다~눼눼~! 거짓말 같쥬???ㅋㅋ
정상적인 건데 쉴 틈 없이 반복되면 멘붕 옴. ㅋ
물론 아이들이 어릴 때 쓰는 유아용 변기도 있다. 근데 이제는 넘. 친. 다 (THE LOVE~? 죄송 ㅋㅋㅋ) 그리하여..... 우리는 마련을 했다 ㅋ 두둥! 10리터짜리로 ㅎㅎㅎ ( 20리터는 늠흐 커 ㅋ) 우리 제임스 허리 나갈 수도? 있음ㅋ 근데 너무~~~ 잘 산거 같다. 이걸 써 본 뒤로는 다른 거는 안 챙겨도 이 녀석은 실을 곳을 만들어내서라도 꾸역꾸역 데리고 온다 ㅋ
그리고 항상 붙어 다니는 효자템 센서등~! 아무리 부모가 바로 곁에서 자고 있어도 깜깜한데 지퍼까지 못 열었을 때는 무섭고 급해서 마구마구 불러댄다. (한밤중에 ㅋ) 비몽사몽한 상태에선 바로 앞에 지퍼가 열려 있는데도 난리가 난다. 그래서 지퍼 옆에~ 화장실 옆에~ 등등 여러 곳에다 이 센서등을 두었더니 그 다음부턴 우리 막둥이
"엄마 나 혼자 쉬야했는데 하나도 안 무서웠어~"
ㅋㅋ 쪼마난게 아주 큰일을 한다.
다들 그렇지 않나?(나만 그럴 수도..ㅋ) 밤에 다 마무리하고 방에 들어오면 꼭 한 가지씩 빠진 물건들이 생각이 난다. 그때 굳이 스위치를 켜지 않고도 잠깐 물건을 가지고 오는데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뿐더러 새벽에 화장실 갈 때도 미리 센서가 작동하니 굳이 스위치 찾아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도 어른들이 계신 집에도 너무너무 편해서 반드시 쟁여두어야 할 머스트 잇템! 이걸 써본 사람은 없으면 너~~~~ 무 불편해진다. 부모님들 겁내 좋아하실 듯 ㅎ
(여보! 아버님 댁에 센서등 하나 놔 드려야겠어요~ㅋ)
⟪이건 밝으면 절대로 켜지지 않으니 낮에도 켜질까 봐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오늘 2일 차 캠핑도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의 노을은 어제와 또 다르다. 그렇지만 미치게 예쁜 건 어제와 같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오늘도 멋진 하루였다.
문명의 때는 생각보다 너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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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우리 패밀리들 그리운 고향 방문 비용으로 보태는데 쓰입니다~~^^사악한 뱅기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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