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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민생활/연애.결혼 (5)
하하하 패밀리

대환장 질투....그리고 연애의 시작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 순진한 고양이 친구의 신혼 집들이가 있었다. 역시나 시집 장가 안간 젊은 청춘들이 친구집에 득시글 득시글~~~ ㅋㅋㅋ 당연하게 제임스와 안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 허나 아직 완전하게 사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은 아니었기에 친구들에게 아직은 얘기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날도 역시나 그때의 피로연 추파남이 그 자리에 있었다. 간간히 던져대던 추파를 모른척 하며 2차를 하기 위해 모두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래방으로 오기 전에 친구가 오더니 결혼식날부터 추파남이 나를 소개해달라고~ 자기가 딱 맘에 들고 관심 있으니깐 아무한테도 소개시켜 주지 말라고...그리고 오늘 꼭 자기를 소개해 달라고 신신당부 했단 얘기를 한다 (켁~! 그래서 던진 그런식의 ..

우연을 가장한 필연?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다. 우리 중에 제일 순진한 고양이 같던 친구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서는 일이 생겼다. 이런 뭐~ 연애는 이렇게 쥐도새도 모르게 하는 거였구만 그래~! ㅋㅋ여기저기 분주한 분위기 속 결혼식은 내가 하지 않아도 뭔가 항상 또~옥같은?? 분위기가 있다. 인사 또 인사!~ 데면 데면.. 인사 또 인사! ㅋㅋㅋ 우리 친구가 자기 엄마가 오신다 한다. 인사를 드리러 가야 한다ㅎ 얼른 엘리베이터 앞에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친구 엄마와 함께 어라? 제임스가 보이네?? 여자친구가 팔짱을 끼고~ "제임스 안녕~~~???^^" 하니 "어..! 안녕?" 한다 ㅋ '올~~~~~ 멋진데???' 제임스 여친여친~~!! 이야~~~ㅋ 그랬다 사실 ㅎㅎ 여기서 짚고..

찐 남사친 되니 아니되니 그렇게 친구 먹은지 3여년이 되어가는 어느 겨울...그때도 여전히 중학교 동창과 초등 동창들 만나기 바쁜 안나였다. 한참 친구들과 술 마시고 놀다가 나왔는데 친구가 나한테 뜬금포를 날린다. "야~! * * 이가 니 때문에 요즘 좀 힘들단다~!!" "왜? 내 땜에 **이가 힘든데? 친구끼리 머라하노??~~" 이렇게 웃어 넘기긴 했으나 언젠가부터 살짝쿵? 그런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제임스가 티가 나기 시작할 쯔음이 있었다.그날도 우리 동창들끼리 술도 마치고 놀다가 2차로 포캣볼을 치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옆에서 4구를 치고 있던 다른 분들이 우리들이 시끄럽다고 시비를 건다. (사실 시끄러웠을 수 있다...술먹은 여자들 목소리 좀 컸겠나 싶다...그래서 좀 조용히 하려 노력도 했으나..

그렇게 순진하기도 어렵겠다 벌써 둘이 만난지 22년차가 되어간다. 그중 결혼이 16년차... 오지게 💕 사랑하며 살았다. 들을 때마다 세상 신기한 이 년차는 나를 정말 중년의 아즘니로 만들어 버리는데...사실 우리는 정말 사회초년생 쯔음부터 친구였기에 이깟 년수 넘기기는 그냥 눈만 떳다 감았을 뿐인데 넘어간마냥 절대 적응이 안된다. . . . 한참 아이럽스쿨이 대유행을 타고 전국이 들썩거리던그 시기였을거다...거리엔 그 시대 감미로움의 절정이던 나의 버터왕자 성시경님의 "거리에서"와 내가 한참 좋아해 허우적거리던 거미님의 노래가 온 거리를 덮던 때였고...이제 회사 들어가서 한참 친구가 고팠던 그 시절 나에게 주말이란 기숙사에서 일만하며 지내는 공허하고 외로운 일주일을 모두 보상하고도 남아야 될 소중한 ..

배움이 곧 힘이었을텐데... "우리 진영이 벌써 핵교 마치고 왔다냐~?" "네 엄니~" 학교에 보내놓은지 서너시간이 지나 쉬는 종소리가 나면 혼자서 주섬주섬 보자기 가방을 등에 두르고 자연스럽게 학교를 빠져나왔다는 엄마ㅋㅋ 그러고 나면 어김없이 점심때가 두어시간 지난 시점에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지나가시는 길에 할머니집을 들르셔선 "어머이~! 우리 진영이가 또 가방 졸라메고 내빼부렀당께요~! 하시며 2교시만 하고 집에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가고 없어져 버렸다고 했다고... "하이고~~~!저것이 뭣이 될라고 저러는지 모르것당께~! 참말로!" 하시며 할머니가 속상해 하셨다 한다 ㅋ 그래도 그시절 마을에서 꽤나 잘 사는 집이었던지라 할머니는 학교는 꼭 보내서 교육을 시키고 싶어 하셨고 학교 선생님마저도 할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