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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패밀리

배움이 곧 힘이었을텐데... "우리 진영이 벌써 핵교 마치고 왔다냐~?" "네 엄니~" 학교에 보내놓은지 서너시간이 지나 쉬는 종소리가 나면 혼자서 주섬주섬 보자기 가방을 등에 두르고 자연스럽게 학교를 빠져나왔다는 엄마ㅋㅋ 그러고 나면 어김없이 점심때가 두어시간 지난 시점에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지나가시는 길에 할머니집을 들르셔선 "어머이~! 우리 진영이가 또 가방 졸라메고 내빼부렀당께요~! 하시며 2교시만 하고 집에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가고 없어져 버렸다고 했다고... "하이고~~~!저것이 뭣이 될라고 저러는지 모르것당께~! 참말로!" 하시며 할머니가 속상해 하셨다 한다 ㅋ 그래도 그시절 마을에서 꽤나 잘 사는 집이었던지라 할머니는 학교는 꼭 보내서 교육을 시키고 싶어 하셨고 학교 선생님마저도 할아버..

이름 없는 그대...엄마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엄마가 드디어 괜찮으시다고.. 난 새해이지만 사실 누구에게 막 복 많이 줄 처지가 못되어 새해 복 많이 받아란 그런 말조차 하지 못했다. 그저 조용히...묵묵히 기다릴뿐... 우리가 한살씩 보탤 때마다 부모의 백년은 덜어지니...어딘지 모를 삶의 그 경계는 누구에게도 준비라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언제 버릴지...버려져야 되는건지...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끝은 언제든지 오고 누구에게든 온다. 우선은 한시름 놓아 그래도 편안하게 엄마라는 사람을 놓고 대화라도 하는 자매...엄마가 있기에...가능한 모든 이야기들.. 시시콜콜 조그만한 움직임에도 그저 내어놓으신 방귀하나에도 좋아서 그랬더라~ 저랬더라~ 그리도 시시콜콜한 얘기일 수 없는 모든 대화가 반갑고 좋기..

거부해도 막무가내인 그 녀석! 새해... 세상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다. 어제 제임스가 아빠 휴가가 이제 거의 다 끝나가니 엄마 혼자 시간 좀 주게 전부 다 축구 가자며~모조리 다~~~ 데리고 나가 주셨기에...아침이 너무 여유롭다??? 아니다...조만간 오실 우리 제임쑤와 배고프실 우리 공주님들을 위해 엄마는 또 뭔가를 해야한다. 단지 손이 야무지지 못한 귀여운 훼방꾼만 없을 뿐ㅋ 오늘 아침 메뉴는 그릭 요거트랑 머핀을 굽기로~우선 바닐라머핀 만드는 키트 꺼내서 붓고 설탕이 좀 많이 들어가니 아몬드 가루 꺼내서 너무 달달함 조금 낮춰주기 ㅎㅎ(아몬드 가루를 넣으면 바삭한 식감이 있어 더 맛있~~~)계란 두개, 버터 녹여 넣고선 돌려준다. 빵 굽는 냄새에 정신이 혼미하고 씨~~원한 아.아가 너무 땡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