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감성캠핑
- 친구생일파티
- 만두라키리조트
- 여름방학
- 생일파티장소
- 생일케이크
- 남사친
- 한국가족여행
- 미술시험
- 크리스마스
- 생일파티준비
- 생일파티꾸미기
- 임신성당뇨태아
- 결혼기념일여행지
- 장거리캠핑
- 방학
- 호주학교생활
- 가족여행
- asettest
- 육아에세이
- 육아공유
- 크리스마스선물
- 인연
- 에세이
- 자녀교육
- 해외생활
- 호주경찰
- 생일파티
- 생일파티이벤트
- 신년
- Today
- Total
하하하 패밀리
육아지옥의 끝엔 언제나 그리움이 남다...(집안 꿀알바,이스터에그찾기) 본문
그리움 그 어딘가..
글이 쓰고 싶으다...근데 쓸 시간이 없다.... 변명같은데....불쌍한 변명... 공주들의 방학과 동시에 안나의 시간 실종.. 안나의 체력도 저녁 6시 즈음이 되면 방전된다... 그때 부턴 내가 무슨 정신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분간이 안가는 때다.
가끔 너무 늦게까지 정말 한시도! 쉬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는 공주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 정말 멍~ 때리고 보고 있자면 거짓말같이 급... 싸~~~하게 조용해져선 다들 날보며
"엄마~! 왜요????" 하는거다 ( 공.포... )
'헐....;' 😱😨
이 미친 텔레파시 넘은 속마음도 전달을.... 뭔 텔레파시마저 안나를 가만히를 안둔다뉘~~ 그래 맞다! 멍도 때려본 넘이 때린다고...
'AC~! 하지마! 하지마! 다 들켜!' 😤
친구가 만보 걷기 앱을 준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깔아놓고 아~무 생각없이 한번씩 들여다 보는데 ....안나가 많이 움직일때는 집안에서도 2천보를 넘게 걷더라는....미.칭.겅.가...
거기에다가 주방에서 서 있는 시간은 몇~~ 시간이니...밤이 되면 종아리가 퉁퉁...너무나도 저리는데 그래도 잠자기 전 잠깐
황금같은 안나만의 시간을 써보려 하면 이미 정신을 이겨내지 못하는 눈꺼풀에 휴대폰으로 이마을 얻어 맞기 일쑤이니...
(한번은 목으로 떨어져 없는 목젖 나갈뻔....ㅠㅠ)
정말 새털같이 가벼운 휴대폰이 안나에겐 필수라는 생각을 매일~같이 한다는...뭐 비행기 만드는 거..그렁거~~ 그거 티타늄인가 몽가? 겁나 가볍다대요??
'하늘님...!!!!! ㅜㅜ 저에게 티타늄으로 만든 가벼운 그 녀석을 주시라요..'
안나의 코와 이마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나이다....
알바는 알바다워야지
그리하야~~~엄빠와 공주들 간만의 집안 대청소! 우리 공주들은 각자 아르바이트들을 한다. 첫공은 청소기! (일주일에 2불)
근데 일주일 내내 하지 않기에? ㅋ임금을 깍이는 경우가 많다 ㅋㅋㅋ 허나,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기에 불만은 없어야 한다는 건 안다.
두공은 엄빠 커피내려 주기 (일주일에 2불) 근데 의욕이 강하고 눈치 빠른 두공이는 항상 엄빠 옆에서 무언가를 더 한다. 그래서 기특한 공으로 2~3불을 더 받기도 ㅎㅎㅎ역시 둘째들은 강하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수도없이 든다. 양쪽에서 치이니 ㅋㅋ
막공은 식탁 닦기(일주일에 1불인데 좀 더 쳐줌 ㅋ) 허나 역시 눈치 빠른 막공! 장난감이 사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거나 하면 밖에 나가서 낙엽을 쓴다 ㅋ 오늘도 아침부터 나가서 뒷마당을 열심히 쓸고 있다. 우리 막둥이가 뭐가 또 사고 싶으실까나??? 😅
[ 오지랑 결혼한 친구의 남편은 선생님인데 그 집의 경우는 아침마다 개똥 치우기! 닭장에 가서 계란 가져오기! 자고나서 이불 정리하기!등등등~ 그것들을 할때마다 일정 금액을 주고 집안을 슈퍼마켓인냥 사놓은 간식을 그 돈으로 사먹을 수 있게 하는 방식인데 아이들이 움직여야 먹을 것이 생기는 노동력의 소중함을 가르치더라는~~
'집인데 💰 돈 없음 먹지도 몬해~~~ㅋㅋㅋ'
돈의 가치를 바로 아는 아이들을 만드는 것 또한 부모가 할 중요한 의무 중 하나인 것이다 ]
우리집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나 어떤 방식이 되었든 돈이 그냥 얻어지는게 아님을 알려주는 것은 같다. 그래도 조막 손들이 움직여 줄때면 급작스럽게 집 구석구석이 깨끗해 지는 걸 보면 우리 공주들이 이제는 정말 많이 컸구나 싶다.
(두번 손 갈 것이 한번으로 줄어든다 점점~~ㅎ 보통 도와주고 해 냈음에 자신감 쩔어 얘기해도 안나가 다시해야 하는데.. 그 완성도가 점점 좋아진다.)
추억이 머무는 자리엔 언제나 그리움이 남다
어제 저녁에 우리 공주들이랑 간만에 어릴적 사진들 구경을 좀 했다 근데 "이스터"(Easter)에 이스터에그 찾기 하는 동영상이 있는거다. 우리 막둥이가 너무나도 어려서 년도를 보니 2019!!! 대박~! 3살이네? 너무나도 쪼마난 이뿌니들~~
뭐 바로 앞 지척에 숨긴 닭알을 못 찾고선 "어딨지?? 어딨지???" 하는 센스제로 공주들..ㅋ 못 찾는 자기들을 보고선 "아휴~~ 저기 있네!!" 하면서 어이없어 하는데...내가 더 어이없다 ㅋㅋㅋ 둘째는 항상 숨박꼭질이나 게임 같은 살짝 긴장되는 것을 할때마다 한참 흥 오른 중간에 오줌 마렵다고 화장실을 갔었는데 영상 속 그날도 뭐 어김없다 ㅋㅋㅋ 그런 귀욤지는 모습들에 추억들이 마구 돋는다.
아이들이 정말 하나같이 코 앞에 있는걸 못 찾는다. 좀 더 컸다고 어리다고 다르지 않다! 정말 못 찾는다! 지금은 다 보이는데... 이 얼마나 신기한 일이던가... 키와 나이만 자라는게 아니라 시야도 생각도 같이 컸다 철은 같이 자라지 못한게 좀 아쉽긴 하지만??? ㅋ 하긴 지금 나이에 우리와 같은 철이 들었다 생각하면 좀 징그럽기도 할 거 같기도 하나....ㅋㅋㅋ
아이들은 아이들 답게 철이 없어야 한다! 눈치도 지나가는 멍멍이한테 줘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아이들"이란 타이틀이 어울린다.
- 안나생각 -
막둥이는 지 얼굴만한 쵸컬릿 에그를 들고선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그 넘을 어떻게든 얼른 먹어 치우고 안에 숨겨진 장난감을 겟 해내겠단 굳은 의지가 가득한 얼굴~!
입안 가득 꾸역꾸역 먹어대는 우라 꼬맹이~ 보고만 있어도 입안에 단내가 나는 듯 하다. 그런 막둥이가 답답했던지 첫째가 에그를 옆에서 좀 더 뜯어주고 "내가 할게~!" 하면서 가져가니
우리 첫공이 왈
"아!!!! 안돼~!!! 좀 냅둬~! 너 왜그래 윤채야~! 하~ 진짜 왜 저러는거야~~~~????ㅍㅎㅎ 엄마 대체 왜 그랬을까요?? 그냥 좀 기다려 주지~!"
한다 ㅍㅎㅎㅎㅎㅎ
완전 빵 터진 안나~!
"그러게 왜 그랬을까??? 지금 보니 너 모습이 이상해? 와~~~ 우리 윤채가 마음이 많이 컸나보다~!!"
그러곤 자기들끼리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우리 첫째...
"우리가 정말 많이 친했네요 엄마~??!!! 그리고 엄마 아빠가 진짜 우릴 위해 뭘 많이 했네요~? 장난감도 너무나도 많고...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저 안에서 나온 장난감들 별로라고 했나? 지금 보니까 괜찮은 거 같은데~~~???"
"뭐 있는 그대로 니가 별로라고 느낀 부분이있지 않았을까? 사실 관절도 별로 안 움직이고 그림도 디테일 하지 않고...애니메이션이랑 너무 달라 보이니까 다른 것 보다는 좀 예뻐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잖아~! 넌 솔직한 표현이었던거야~!"
그러더니 우리 첫공이가 자기를 보면서
"그래도 너무 했다 윤채야~~!! 장난감들이 얼마나 서운했겠어~~~~!!!" 한다 ㅋㅋㅋ
그러면서 동생들이랑 지낸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고 지금도 이렇게 행복한 이유가 어릴때부터 친해서 그런거 같다는 얘기를 하는 첫공~! 또 감동 한바가지를 주시는 우리 첫째~!
그리고 매일같이 다른날 다른그림으로 바깥에서 갖은 초크와 모래로 온 몸을 엉망으로 만들었는데도 같이 웃으며 좋아하는 영상 속 엄마를 보면서 (사실 너무 기가 차서 헛 웃었을 수도....ㅋㅋㅋ)
"엄마 옷이 진짜 많이 더러워진 거 어떻게 했어요? 진짜 너무 더러운데? 우와....저건 어떻게 해? 어휴~~ 버려야 했겠네요...??!!!"
`흠...........`
저거 지우느라 지옥을 맛 봤다는 안나 하녀.... ㅠㅠ 😭
음......너희가 빨래지옥을 아는 순간이 올 터인데.... 내가 대신 해줄 수 있는게 아닌 그 순간 말이다 ㅋㅋ 그때는 모든 육아지옥의 한계를 로봇이 뛰어넘고 있을 터이니...미리 앞서서 이 에미는 너의 미래를 보지 않으련다 ㅋㅋㅋㅋ 행복한 ... 행복했던... 1분 전 시간이 또 간다...
몇년 전 너희들은 있는 그대로 아름다웠고
1분전..몇초전 너희들도 여전히 아름다웠다...
.
.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수입은 우리 패밀리들 그리운 고향 방문 비용으로 보태는데 쓰입니다~~^^사악한 뱅기티켓~~)
'육아,정보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1년치 학용품 주문(Campion&Officework) (6) | 2022.12.31 |
---|---|
호주 학교행사 1편 (어셈블리:아침조회, 하모니데이:한복입기,크로스컨츄리&스포츠카니발:학교운동회) (2) | 2022.12.29 |
외쿡 대명절 "크리스마스 🎄" (14) | 2022.12.26 |
여름에는 "어드벤처 월드" (막둥이의 짧은다리 서러움...) (2) | 2022.12.23 |
온도계도 미쳐가는 더위...또 더위.... (4) | 2022.12.22 |